자동포스팅한 블로그 워드프레스 쿠팡파트너스는 저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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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 혹은 워드프레스 사이트의 포스팅을 자동화 해준다며 유튜브와 검색포털에서 홍보하는 업체가 하나둘 생겨난다. 필자는 자동포스팅에 현혹되는 초보블로거 혹은 웹사이트 운영자 (이하 ‘블로거’)에게 조언을 하고자 이 글을 쓴다.

사기에 가깝다

요즘엔 보이스피싱이 대세지만 옛날에는 기획부동산이라는 사기가 많았다. 어느 땅이 곧 개발되고 땅 값이 천정부지로 뛸 거라고 사기치면서 땅을 쪼개서 고가에 판매하는 것이다. 사고나면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 대부분인 것이다.

이 때 속지 않는 사람들은 속는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 “그렇게 급등할 땅이면 모조리 자기들이 사지, 왜 판매하겠어?”

마찬가지이다. 자동포스팅이 돈을 벌어줄거면 개발자 본인이 자동화해서 수억, 수십억 벌 일이지, 자동포스팅 시스템을 왜 판매할까? 자동 포스팅 시스템을 판매하기 전에 개발자 본인이 수천, 수만 개의 글을 발행해보지 않았을까? 그들의 결론은 그 글들이 저품질이 되며 극복할 방법이 매우 난해하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검색포털의 로직

한마디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자동포스팅이 효과가 없는지 이야기해보자.

네이버, 구글과 같은 검색포털은 품질이 좋은 글을 최상위에 배치해야만 신뢰를 얻고, 끊임없이 유저들의 충성을 받을 것이다. 그러기에 저품질을 필터링하는 로직이 매일 실시간 최고의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될 것이다.

쿠팡파트너스는 대표적인 저품질

예를 들어 쿠팡파트너스의 글을 포스팅할 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라는 문구를 마지막에 꼭 넣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네이버나 구글은 이 문구가 있는 글은 자동으로 저품질로 인지하게끔 로직이 100% 짜여져 있을 것이다. 네이버같은 경우, 네이버쇼핑과 대치되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포털이든 그 포털 내에서 유저가 서핑하기를 바라지, 다른 포털로 이동하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므로 다른 포털로의 링크자체도 저품질의 원인이 된다.

AI의 글과 발행 수 급등은 저품질의 지름길

또한 검색포털은 동일한 문구를 가장 경계하도록 로직이 짜여져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유저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때, 그 키워드에 관한 글 상위 10개의 글의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고 가정해보자. 그 검색포털은 유저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그래서 검색포털은 비슷한 내용의 글은 걸러내는 것이다.

비슷한 내용의 글이 무엇일까? 바로 요즘 떠오르고 있는 자동포스팅이다. 한 명이 매일 수십개 내지 수백개, 백 명이면 수천개에서 수만개이며 자동포스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백 명에 불과할까? 매일 수십만개, 수백만개의 글이 AI에서 나온다면 글의 내용은 광범위하게 비슷한 글을 생산하므로 그 즉시 스팸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 많은 스팸의 글을 걸러내야 하는 것이 포털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그 많은 글을 저장하려면 포털의 하드웨어를 좀먹기 때문에 AI 글을 올리는 블로거들을 퇴출하는 것이 곧 포털의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결론

패스트푸드는 몸을 망치지만 슬로우푸드는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글 또한 열심히 성실하게 쓴 글이 오래오래 살아남는 법이다. 자동포스팅이라는 패스트푸드는 여러분의 블로그 혹은 웹사이트를 망칠 뿐더러 여러분의 서버IP자체까지 검수를 시작할 것이며, 검색포털이라는 생태계도 교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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