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 지역에서 강력한 폭풍이 산악 지형과 해안을 강타한 후, 수백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실종되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폭풍은 두 개의 댐을 파괴하고 집과 건물, 그리고 가족을 휩쓸어 버리는 급류를 초래했습니다.
리비아 국립군 대변인은 더르나 시에서만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여전히 실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리비아 동부 건강부 장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시신이 수거되었다고 합니다.
피해 지역과의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정확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지역 응급 대응팀과 주민들이 잔해를 파헤치며 사망자를 찾고 있습니다. 벵가지는 해외에서 도착하는 지원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는 군대와 헬리콥터를 보내고, 군참모총장이 상황 평가와 구호 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리비아 동부의 더르나는 폭풍 다니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댐 두 곳이 무너진 후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60년 전의 지진 이후로 리비아에 큰 자연재해는 없었습니다.” 라며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번 재난으로 인해 리비아 사람들의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병원과 대피소는 큰 부담을 겪게 될 것입니다.
리비아는 연이은 충돌과 불안정으로 인해 이런 대규모 재해에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리비아는 두 개의 경쟁하는 정부에 의해 통치되고 있습니다.
리비아 국립군은 이 홍수로 외국인과 구조 작업에 참여한 병사들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리비아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최선의 방법을 평가 중입니다.